일본은 직전 이탈리아와 도미니카공화국에 연달아 덜미를 잡히며 2연패로 2주차 일정을 아쉽게 마무리했습니다. 사토 요시노, 와다 유키코, 이시카와 마유가 대회 득점 상위권에 포진하며 이상적인 공격 분산을 보여주고 있으나, 상대의 높은 블로킹과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 공격 리듬이 급격히 가라앉는 약점이 있습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팀 블로킹이 단 1개에 그쳤을 정도로 전형적인 높이 열세를 드러내고 있어, 세트 후반의 집중력과 마무리 능력을 보완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브라질
브라질은 직전 독일전에서 무려 32개의 범실을 범하며 개막 후 이어오던 7연승 행진이 중단되는 충격을 겪었습니다. 비록 가비 기마랑이스가 로스터에서 제외되어 출전 가능성이 낮지만, 줄리아 베르그만과 아나 크리스티나 소우자, 호자마리아 몬티벨러가 이끄는 날개 공격진의 파괴력은 여전히 위협적입니다. 여기에 줄리아 쿠디에스와 디아나가 지키는 중앙 블로킹 벽의 높이가 견고한 데다, 세트스코어 열세 속에서도 끝내 풀세트 접전을 만들어낼 만큼 공수 전환과 수비 짜임새가 탄탄합니다.
종합
일본이 안방의 이점을 안고 경기에 나서겠지만, 최근 드러난 고질적인 높이 열세와 리시브 불안을 고려할 때 세계 최정상급 체급을 자랑하는 브라질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브라질은 가비의 공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베르그만과 소우자의 막강한 측면 화력은 물론, 중앙 높이 싸움에서도 일본을 압도할 수 있는 확실한 카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 브라질이 4연승으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데다 전반적인 전력의 짜임새가 더 견고한 만큼 브라질의 승리가 예상됩니다.